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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 1. 8. 15:45
주말에 스터바이 분양하다가 겪은 일입니다.

스터바이와 알비노 스터바이 유어및 치어를 10마리 분양하는데 서비스로 엔들러스 3쌍을 같이 포장했습니다.
분양 받으신 분이 얼마후 전화 주셨는데 엔들러스가 모두 죽었다고 하시더군요.. 스터바이는 다행히 모두 무사했습니다.

아차 싶더군요..
원래 스터바이만 분양할 생각으로 따로 잡아 놓은것에 알비노 스터바이를 새로 추가한게 화근이었던것 같습니다.
물에서 거품이 나고 엔들러스가 죽은것으로 봐서 스터바이의 자가독소에 의한 죽음 같습니다.

전에 제가 자가독소에 관한글을 올린적이 있습니다.

이러한 자가독소 현상은 유독 스터바이류에서 자주 발생하는데.. 스터바이 자신들은 죽지 않는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러나 같이 포장한 다른 코리나 어종들은 독에 의해 죽음을 당하게 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러한 독소가 분비되는 과정을 직접 보기는 힘들고 간접적으로 알 수 있는 방법은 포장에 사용한 물에서 거품이 나는 것입니다. 이안 퓰러(코리계 최고의 대가)는 직접 이 광경을 목격해서 글을 남겨두었더군요..  포장직후에는 거품이 보이지 않지만 시간이 지나면 거품이 납니다. 이런 경우 다시 새물로 재포장 하는것이 좋습니다.

미리 생각지 않았던 분양이 추가되다 보니 주의사항들을 잘 안지켜서 애꿎은 엔들러스만 죽인것 같네요 ㅠㅠ

코리 포장시 제일 좋은 방법은 한마리 한마리 따로 포장하는 것입니다.
정말 귀찮은 작업이지만 모 사이트는 이런식으로 포장해서 보내더군요..
최소한 종별로 따로 따로 포장하는 것이 좋을 듯 합니다.
제 경우 이런 문제 때문에 코리 분양전 두-세시간전에 미리 잡아서 물 순환이 되는 용기에 보관하다가 포장합니다.
어제 경우는 하루전에 물을 50%환수하고 분양시까지 굶긴 상태였는데도 문제가 생기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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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에 퇴깽이님이 코리 배송에 관한 글을 올려 주셨었는데..

코리는 다른 생물 배송에 비해 저온에 강하다는 장점을 갖고 있지만
몇가지 주의를 하지 않으면 배송중에 사망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코리 옆지느러미가 거의 바늘 수준으로 날카롭고 강하기 때문에 비닐 봉투를 쉽게 뚫어 버립니다. 그래서 보통 두겹으로 포장하고 비닐봉투에 모서리가 있는 경우 테이프등으로 부쳐서 둥그렇게 만들어 주는게 좋습니다.
또  적은 공간에 여러마리 같이 보내는 경우 서로 찔려서 상처가 나고 나중에 그 상처로 인해 감염질병이 유발되기도 하고요..

이와는 별개로 최근에 외국 코리도라스 스터디그룹에서 자주 언급되는 것이 코리도라스의 독소에 관한 부분입니다.
아직 객관적으로 증명되지 않은것이기 때문에 진위여부는 불 확실합니다.
하지만 코리도라스 브리더중 가장 유명한 영국의 "이안 퓰러(Ian Fuller)"가 이 독소의 존재에 대해서 확신하고 있는듯 합니다.
요약하면 코리도라스 아가미 부분에서 점액질의 독소가 스트레스 상황에서 분비되는데 이게 분비되면 물속에 퍼져서 주변 코리들도 중독되어 죽는다는 것입니다. 이런 독소의 분비는 직접 관찰할수도 있지만 물고기를 비닐포장했을때 물 표면에 거품이 생기는 것을 보고 확인 할수 있습니다.
이렇게 거품이 생기는 경우 재포장을 부탁하라고 권고하고 있더군요...

이런 독소의 분비가 일반적으로 일어나는 것은 아닌것 같습니다. 만약 그렇다면 배송되는 코리들은 모두 죽을 테니까요..
저도 원인을 알 수없는 이유로 이전에 분양 받은 오이아포가 4마리 죽은적이 있는데 4마리씩 3개의 봉투에 포장이 되었는데 한 비닐 봉투의 4마리가 모두 죽은 상태로 도착했습니다. 고택 분양이라 비닐 봉투안에 있었던 시간은 많이 잡아 4시간 정도로 추측됩니다.
전에 퇴깽이님 댓글중에 남미에서 수입되는 물량중 한 박스에서 코리가 모두 몰살하는 경우가 많다고 하는데 그런 이유가 아닌가 생각됩니다.

정말로 이런 자가 독소를 코리도라스가 분비한다면 어떤 이득이 있을가요?
제가 나름대로 생각해본 이유는 다른 개체들까지 죽으라고 분비하는것은 아닐겁니다.
자연상태에서는 수조와 달리 상당히 혹독한 환경에 접하게 됩니다.
이런 경우 동료들에게 알릴 필요가 있겠죠..
"이쪽 물 참 안좋으니 이쪽으론 오지마라"라는 경고의 의미가 되겠죠.. 그러면 다른 코리들은 그쪽으로 가지 않게 되겠죠..
자연계에서는 이러한 분비되는 물질이 빠른 시간내에 희석이 되어 사라집니다.
독성이 강하더라도 다른 코리들은 다른 곳으로 이동하면 살 수 있겠죠..
그리고 대부분 이런 신호 전달 물질은 불안정해서 쉽게 분해가 되서 사라져 버립니다. 여과 시스템이 갖추어져 있는 수조에서는 혹시라도 어떤 개체에서 분비되도라도 곧 희석되고 분해될것으로 추측됩니다.
그러나 밀폐된 아주 적은 수량의 이동용 비닐 봉투에서는 이런 물질의 분비가 곧 모두의 죽음으로 이어질 수 있을것 같습니다.
실제로 비슷한 역활을 하는 물질이 생물계에서 많이 발견되고 있습니다.
"알라몬 (Alarmone)"이라고 알려진 물질인데 성장에 적당하지 않은 환경에 접하게 될때 분비되는 물질입니다.


유료 회원제 사이트의 글이다 보니 링크를 해도 볼수가 없어서 원문에서 해당되는 부분만 카피합니다.
영어라고 너무 뭐라고 하지 마세요 ^^


Possibly the biggest problem encountered and the hardest one to explain is where Corys effectively self-poison themselves. What appears to happen is when a Cory is stressed it releases a fluid from either the base of the pectoral fin spine or the gills, at this moment in time the exact place where the fluid is excreted is not clear and as far as I am aware it has only been observed once. Although several people witnessed the event at the time and fortunately it took place while the fish were being exhibited in a show tank at the Catfish Study Groups Open Show in 2004 and where something could be done immediately to save the fish. It was spotted by one of the stewards and given a complete water change, after which the fish in question, a female C. sterbai recovered fully. At the time it looked like the fluid was being excreted from the base of the gills, but the prime concern was to save the fish rather than determine the source of the fluid.
What we do know is that in the confines of a small plastic bag, or in this case a show tank, this fluid release can be fatal. It appears to affect some species more than others and is brought on by stress. The first sign that there is a problem will be a small amount of foaming on the surface of the water in the bag and the fish will need re-bagging in fresh water immediately.
One of the easiest ways to avoid the problem when bagging your own fish is to firstly take a jug of water from the tank the Corys are housed in, then take some more water and put it into a suitably large enough container to temporarily house the Corys you are intending catching. Catch the said Corys and put them into the container, they should be sufficiently stressed from being chassed and caught to release the toxic fluid. After a few minutes if the fish are going to release any toxins there will be signs of some foaming on the surface of the water in the container. Now is the time to re-catch the Corys putting them into a bag or transportation container with the clean toxin free water from the jug, making sure not to transfer any of the contaminated water.
When buying Corys from stores it may not be that easy to convince the assistant that there could be a problem, but if you are in any doubt or you can see any foam forming on the surface of the water in the bag, ask for the fish to be re-bagged in fresh water. I am sure most store keepers will oblige as having customers arriving home with dead fish would not be the type of publicity they would be very keen on

자료출처 : 담뽀뽀 코리도라스 게시판
2008. 1. 8. 15:31
Breeding The Corydoras
코리도라스 키우기( 산란시기 만들어주기 )
 
 
 
 
 
This is one subject that crops up regularly;
I will try to give you an easy description of the basics.
이글은 정기적으로 발행되는 한 기사이다
나는 기초에 입각해서 쉽게 기술할것입니다..
 
 
Most but not all Corydoras breed in the same manner,
there are a few that need   more coaxing to get them going but this will give you the basic idea.
다는 아니지만 대부분의 코리들은 같은 방식으로 키워집니다..
어떤 놈들은 좀 더 적합한 환경을 만들어 주어야 번식에 들어가지만 기본적인 원리는 비슷합니다
이글은 당신에게 기본적인 아이디어를 줄것입니다
 
 
 
The majority of Amazonian fish are triggered into spawning by the seasons of the year.
아마존 고기의 대부분은 제철(산란시기)에 산란을 시작합니다..
Drought with little food followed by the floods with an abundance of food.
음식이 부족한 가뭄기가 지나고  거대한 먹을게 제공되는 우기철을 맞게 됩니다.
This is usually the only stimulus they need to start breeding.
이것이 대게 그들이 산란을 시작하게 하는 유일한 계기가 됩니다.
In the aquarium we have got to try and replicate the seasons of the year to induce spawning.
수조에서는 산란을 시키기위해서 그 시즌을 비슷하게 만들어주는데 힘써야 됩니다.
 
 
One way of doing this is as follows:
이것을 하는 방법은 다음과 같습니다..
 
 
 
 

I use small tanks 18" x 15" x 15" for breeding Cory's, Silica sand substrate,
보통 작은 수조를 사용하구요 .. 모래 바닥제
25C with small air driven foam filter, small bunch of Java Moss and Fern are sometimes used.
25도시 거품필터의 에어 ( 스폰지쯤될듯 )  작은 자와보스유목 그리고 양치식물 쪼매하고
Select your Breeding stock having 2 males to 1 female.
암수구분은 수컷2마리에 암컷 한마리 정도 ..
 
 
 
 
Picture Courtesy of Macquatic
 
 
 
Feed well on good quality foods such as Brine Shrimp, Bloodworm etc.
냉짱이나 브라인슈림프등과 같은 양질의 먹이로 잘 키우세요
After two weeks of this the filter should be starting to slow down, and water movement should be relatively slow.
2주후에 필터는 줄여져서 물의 흐름이 상대적으로 느리게 해줍니다 ( 건기와 같은 조건을 만들어주려그러나봐요^^)
Gradually reduce the quantity of food but not the quality over the next week, do not clean the filter.
점진적으로 먹이의 양을 줄이지만 다음주를 대비해서 질은 줄이면 안됍니다.. 필터를 청소하지 말구요 .
Now remove 50% of the water volume, Clean the filter and refill with water at a temperature of 20-22C.
이제 물의 양을 반정도 줄입니다..
필터를 청소하구 긜고 20도에서 22도사이의 물로 리플시킵니다

You hopefully will find lots of eggs stuck firmly to the glass and on any plants present the next morning,
당신은 다음날 수초나 유리위에 견고히 붙어있는 알무더기를 볼수 있을겁니다..
remove parents and add 1 drop per gallon of Methylene Blue.
부모들을 제거하고 메틸렌블루를 겔론당 한방울 넣어줍니다.
Eggs should hatch in about three days at 26C and should be fed Microworm or
Baby Brine Shrimp as first food after they have used up their yolk sac (a further 2-3 days).  
알들은 26도시에서 부화할것입니다 2-3일정도 난황을 소비한후에 베이비브라인슈림프나 마이크로웜을 먹입니다
Please note this is only a rough idea of the principle.
이글은 대략 원리적인 이야기임을 인지해주세요 ..



코리 번식 시키기 ^^
 
시소파파님
 
 
이제 겨우 두번 부화 시키고 이런 글 쓰려니 부끄럽지만
제가 짧은 기억력으로 잊기 전에 기록은 해둬야겠다 싶어서 올립니다.
그냥 가볍게 읽어보시고 참고만 하세요. ^^;;

1. 암수구분
코리 암수 구분은 체형과 지느러미로 한다고들 하시는데
솔직히 성어급으로 자라기 이전에 암수 구분을 하기란 왠만큼 오래 키우신분들 말고는 정말 구분하기가 어렵습니다.
그래서 저는 애초부터 마리수를 여러마리를 사들였습니다.

스터바이 5마리, 팬더 8마리...  이렇게요.
패각종도 암수 구분이 힘들기 때문에 처음에 4-5마리 정도를 들여 키우는 것을 권장하죠?
코리도 마찬가지로 이렇게 하시는 것이 좋다는 생각입니다.
운이 좋으면 암수가 적당히 나뉠 수 있겠지만 운이 나쁘면? 이건 생각하기도 싫네요. ㅎㅎ

제가 키우는 스터바이 5마리 중 암컷은 1마리입니다.
팬더는 어제 알을 붙이기는 했는데 아직도 어떤 놈이 암컷인지 모르겠어요. 다들 고만고만 해서요.
체형으로 구분이 되려면 좀 더 띵띵해져야 할 것 같습니다. ^^;;


2. 알붙이기

알 붙이는 법은 이미 코리 게시판에 잘 설명이 되어져 있습니다.
어느 분들은 전화카드로 긁어서 떼기도 하시고, 어느 분들은 손가락으로 하나씩 떼내기도 하시고
방법은 여러가지이니 선택하셔서 하시면 될 것 같네요.

저는 손가락으로 떼어서 부화통에 하나씩 직접 붙이는 작업을 합니다.
혹시라도 제가 시간이 안돼서 무정란을 분리시키지 못하는 경우가 생기더라도
주변에 붙은 알들이 함께 썩는 불상사를 없애기 위해 띄엄띄엄 하나씩 붙여주고 있습니다.

어떤 종들은 한번에 100여개의 알을 붙인다고 하는데
스터바이는 많아봐야 40-50개 정도니까 팔아파도 붙일만 합니다.

알을 붙이는 장소도 무척 중요하겠죠?
코리를 위한 치어항이 따로 있다면 걱정없이 치어항에 그대로 붙이면 되겠지만
대부분 수조의 압박으로 인하여 성어들이 있는 어항에 별도의 부화통을 붙이는 방법을 택하실 것 같네요.  
이 경우에는 시중에서 판매하는 부화통 보다는 자작을 한번 해보심이 어떨까 싶습니다.
시중에 이런저런 부화통이 많지만 플라스틱 부화통은 신선한 물공급에 문제가 있고요.
망으로된 제품은 물의 흐름은 원활하지만 부화 이후가 문제입니다.
코리 치어의 크기가 생각보다 작습니다.  
구피 치어보다도 작기 때문에 망 사이를 빠져나갑니다.
촘촘한 망이라 해도 꼬리가 끼거나 하는 불상사를 초래합니다.

저도 처음에는 생수 PET병과 양파망으로 자작을 해서 썼었는데요.
부화하고 모조리 빠져나가서 흔적도 없이 사라져버렸어요.
그래서 몇번을 실패하다가 결국 스타킹으로 대체를 했습니다.
물순환은 잘되면서 치어는 빠져나가지 못하기 때문에 아주 적당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자작 부화통은 사진이 없는 관계로 다음에 찍어서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별거 아니니 기대는 하지 마세요. ^^;;;)


3. 치어 키우기

코리는 튼튼하기로 이름난 어종이지만 치어는 꽤나 약해보입니다.
처음 부화한 뒤로 하루 한 두마리씩 죽어나갑니다.
부화할 때의 환경 그대로인데도 그냥 죽습니다.  이유는 모르겠습니다.

코리의 특성상 치어들 역시도 바닥에서 생활하므로 바닥 관리가 상당히 중요합니다.
부화한지 이틀 정도가 지나면 먹이를 먹기 시작하는데요.
거의 매일 바닥 청소를 해주는 것이 좋다고 코리 전문 커뮤니티인 '코리랜드'에서 본 적이 있습니다.
먹이 찌꺼기나 치어들 배설물이 썩으면 치어들에겐 치명적이라고 합니다. 당연한 얘기겠죠?

사이펀은 치어들이 죄다 빨려들어오니 삼가하시고
주사기에 에어호스를 꽂아서 이용하시면 좋습니다.  
스포이드는 흡입력이 약해서 바닥에 엉겨붙은 찌꺼기를 빨아들이기엔 부족합니다.


일단 여기까지가 저희 경험을 바탕으로 써본 것입니다.
이제 겨우 두번의 부화를 해보고 주제넘게 쓴 것은 아닌지 걱정스럽지만
코리 번식 하시려는 분들께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마음에 써본 것이니 나무라지 마세요. ^^;;


아.. 그리고요. 코리랜드에서 좋은 글귀를 읽은 적이 있습니다.
"코리가 번식할 수 있을 만큼까지 키워내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고 여기에는 많은 인내심이 필요하다"고 말씀하시더군요.  
그 분 성함은 기억이 안나지만 코리 브리더로 이름난 분이신듯.. ^^;;
위의 글귀가 가슴에 한참 와 닿았습니다.  특히 잘 안자라는 팬더의 경우는 더 그렇죠.

모든 어종들이 다 그런것 같습니다.
번식의 기쁨을 누리고 싶은 마음은 누구나 굴뚝같지만 그만큼 인내심이 필요하다는 것을 잊지 말아야겠습니다.

분양을 원하실 때에도 많은 경험이 없는 경우라면
처음부터 암수 한쌍만을 기대하지 마시고 서너마리를 데려다 키우시면서
키우는 동안 그 어종이 가진 특성이나 습성들을 하나둘 익히는 과정을 잊지 마셨으면 합니다.

부족한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자료 출처 : 담뽀뽀(http://www.dampopo.com/) 코리도라스 게시판

2008. 1. 7. 1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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깔 따구(nonbiting midge)는 파리목(Diptera) 중 상당히 중요한 분류군의 하나로서 모기아목(장각아목, Nematocera)의 깔따구과(Chironomidae)에 속하며 ,유충은 육생, 반수서성도 있지만 대다수가 수서곤충으로 수중생활을 하고 있으며, 성충의 외부형태가 모기와 유사하여 모기붙이라고도 한다.

깔 따구는 약 2,000종이 알려져 있고, 몸색, 크기 등이 심한 변화를 보이며, 외형이 모기와 아주 비슷하지만 깔따구의 성충은 거의 아무것도 먹지 않기 때문에 입의 발달이 빈약하지만 모기은 앞으로 길게 돌출되어 차이가 있고, 날개를 포함한 몸 전체에 비늘이 없기 때문에 쉽게 구별된다.

깔 따구는 질병을 매개하지는 않으나, 성가심의 대표적 곤충(nuisance insects)이며, 알레르기질환의 알레르기원(allergen)으로 구제대상이 되고 있다. 깔따구는 저수지, 강, 개울, 인공용기, 바닷물 등 거의 모든 물에서 발생하고 있으며, 수질상태에 따라 서식하는 종이 다르게 나타나 아주 오염된 물에서부터 깨끗한 물까지 특징적으로 나타나기 때문에 최근 수질 오염도를 측정하는 생물지표종(生物指標種, indicator species)으로 이용되고 있다. 국내에서는 깔따구에 대한 연구 보고가 거의 없으나 24속 43종이 기재되었고, 유충은 어느 정도 체계적으로 정리되었다.

깔따구에는 늪깔따구아과(Tamypodinae), 멧깔따구아과(Diamesinae), 깔따구아과(Chironominae), 깃깔따구아과(Orthocladinae) 등이 있다.


1. 형태

성 충은 모기와 아주 유사한 외형을 보이며, 크기와 몸색은 종에 따라 다양하게 나타난다. 입은 먹이를 섭취하지 않기 때문에 퇴화되어 짧고 경화되어 있지 않으며 수염(palpus)만 발달되어 있다. 더듬이의 마디는 종에 따라 6~15마디로 다양하다. 가슴에는 날개가 1쌍, 평균곤 1쌍으로 날개는 좁고 길며, 몸에는 비늘이 전혀 없다. 또한 시맥도 중맥(M)이 분지되지 않았고, 전방에 위치하는 시맥은 뚜렷하고 나머지는 빈약하다. 배는 9번째 마디가 뚜렷하게 구별되고, 수컷은 9번째 마디에 파악기 등 외부 생식기가 붙어 있다. 암컷은 더듬이의 털이 짧고 적으며, 배가 통통하고 끝이 뭉툭한데 반해, 수컷은 더듬이의 털이 많고 길며 배가 뒤로 갈수록 가늘어져 있다.

유 충은 머리, 가슴 3마디, 배 9마디로 이루어진 가늘고 긴 원통형으로 체모는 비교적 적고 머리는 완전히 경화되어 가슴과 분리된다. 앞가슴에 헛다리(proleg)를 1쌍 가진다. 몸의 길이는 종에 따라 2~20㎜로 차이가 심하고, 몸색도 선홍색, 백색, 녹색 등 다양하다. 머리는 비교적 작고 한 쌍의 더듬이와 눈, 그리고 발달한 큰 턱(mandible)을 가지는 입으로 구성된다. 배는 9마디로 되어 있고 8번째 마디에는 2쌍의 혈새(blood gill)가 있으며 9번째 마디에는 한 쌍의 꼬리다리(尾脚, caudal proleg)와 두 쌍의 강모다발(preanal papillae)이 있다.


2. 생활사 및 습성

완전변태를 하고, 알, 유충과 번데기는 수서생활을 한다. 알은 평균 300~600개가 한천질로 뭉쳐진 원주상의 알주머니로 산란된다. 알의 부화기간은 평균 1~2일이다.

부 화한 유충은 수서생활을 하는데, 대부분은 진흙이나 미세한 식물성물질로 원통상의 집을 짓고 그 속에서 생활한다. 호흡은 꼬리에 위치한 아가미로 수중에 용해되어 있는 산소를 이용하고, 먹이로는 저니(底泥) 속의 유기물을 섭취한다. 깔따구속(Chironomus)의 일부 유충은 혈액속의 헤모글로빈을 가지고 있어 몸색이 선홍색을 띠고 있는데 산소 함유량이 극히 희박한 오염된 수질이나 호소나 저수지의 깊은 바닥에서도 서식할 수 있도록 적응되어 있다. 유충기간은 평균 20~30일로서 유충은 제1령기로부터 제4령기를 거쳐 번데기가 된다.

번 데기가 되면 두흉부에 많은 세사로 된 한 쌍의 호흡사(resperatory filament)를 가진다. 번데기는 종에 따라 수면에 자유 생활하는 것이나 보호구조물 안의 집(tube)속에서 우화할 때까지 남아 있는 것도 있다. 번데기 기간은 1~2일이다.

우 화한 성충은 저녁 해질 무렵 혹은 직후에 수백~수천 마리의 수컷이 이루는 군무(swarming)속에 암컷이 날아들어 교미를 한다. 깔따구 성충은 암수 모두 입이 퇴화되어 있어 먹이를 섭취하지 않으므로 수명이 짧아서 2~7일 정도이다. 깔따구는 암수 모두 야행성인데 강한 추광성이 있어서 옥내외의 전등 빛으로 다수 모여들고, 많은 개체가 그곳에서 죽는다.

산 란장소, 즉 유충의 서식장소는 종에 따라 다양하여 시냇물, 강, 호수, 저수지, 연못, 늪, 논, 물웅덩이, 나무 구멍이나 바위틈 등이고, 일부 종은 하수구나 하수처리장 등 오염이 심한 물에서 서식하고, 일부 바닷물에 서식하는 종도 있다. 알은 용수철 모양으로 나선형으로 연결되어 젤리 층으로 싸여 있다. 여름철에 하천 주변의 인가에서는 받아놓은 물에 산란하여 마치 수돗물 속에서 나오는 것으로 오인되어 민원을 유발하는 경우가 있다.


3. 깔따구의 피해

깔 따구는 성가심(nuisance)의 대표적인 해충이라 할 수 있다. 발생밀도가 대단히 높고, 집단으로 불빛에 모여들 뿐 아니라 수명이 짧아 시체가 싸여 주의가 불결해지고 썩는 냄새가 나는 등 생활에 적지 않은 불편을 준다. 특히 호숫가나 저수지를 끼고 있는 휴양지 또는 하수처리장 부근 주민들은 엄청난 수의 깔따구 때문에 밤에는 야외생활을 즐길 수 없고, 심한 경우는 상점, 식당 등이 영업을 중단하고 문을 닫는 일도 있다. 국내의 경우에도 도시하천을 끼고 있는 도심의 주변에 위치한 인가에서 받아놓은 물에 깔따구가 산란을 하여 수돗물에서 벌레가 나온 것으로 오해하는 경우도 많으며, 80년도 후반에 해안의 산업단지 주변에 위치한 저수지에서 엄청난 수의 깔따구가 발생하여 주민들이 여름철에 창을 열고 식사를 할 수 없을 정도의 생활불편은 물론 테니스 등 스포츠 활동도 할 수 없을 정도의 일도 있었다.

깔 따구는 최근 급증하고 있는 알레르기성 질환인 기관지 천식, 아토피성 피부염 및 비염을 일으키는 알레르기원(allergen)으로 작용한다는 사실이 밝혀지기도 하여 호소나 저수지 등 깔따구가 대발생하는 지역 내 주민들에게는 가장 중요한 알레르기원이 된다. 일본의 아도호(兒島瑚) 주변의 소아 천식환자 63명을 조사한 결과 45명이 이 호수에서 발생하는 깔따구 항원에 양성으로 나타나 71.4%의 높은 양성률을 나타냈다. 우리나라에서는 아직 조사 자료가 없다.


자료 출처 : http://gall.dcinside.com/list.php?id=fish&no=30085&page=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