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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 1. 8. 15:45
주말에 스터바이 분양하다가 겪은 일입니다.

스터바이와 알비노 스터바이 유어및 치어를 10마리 분양하는데 서비스로 엔들러스 3쌍을 같이 포장했습니다.
분양 받으신 분이 얼마후 전화 주셨는데 엔들러스가 모두 죽었다고 하시더군요.. 스터바이는 다행히 모두 무사했습니다.

아차 싶더군요..
원래 스터바이만 분양할 생각으로 따로 잡아 놓은것에 알비노 스터바이를 새로 추가한게 화근이었던것 같습니다.
물에서 거품이 나고 엔들러스가 죽은것으로 봐서 스터바이의 자가독소에 의한 죽음 같습니다.

전에 제가 자가독소에 관한글을 올린적이 있습니다.

이러한 자가독소 현상은 유독 스터바이류에서 자주 발생하는데.. 스터바이 자신들은 죽지 않는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러나 같이 포장한 다른 코리나 어종들은 독에 의해 죽음을 당하게 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러한 독소가 분비되는 과정을 직접 보기는 힘들고 간접적으로 알 수 있는 방법은 포장에 사용한 물에서 거품이 나는 것입니다. 이안 퓰러(코리계 최고의 대가)는 직접 이 광경을 목격해서 글을 남겨두었더군요..  포장직후에는 거품이 보이지 않지만 시간이 지나면 거품이 납니다. 이런 경우 다시 새물로 재포장 하는것이 좋습니다.

미리 생각지 않았던 분양이 추가되다 보니 주의사항들을 잘 안지켜서 애꿎은 엔들러스만 죽인것 같네요 ㅠㅠ

코리 포장시 제일 좋은 방법은 한마리 한마리 따로 포장하는 것입니다.
정말 귀찮은 작업이지만 모 사이트는 이런식으로 포장해서 보내더군요..
최소한 종별로 따로 따로 포장하는 것이 좋을 듯 합니다.
제 경우 이런 문제 때문에 코리 분양전 두-세시간전에 미리 잡아서 물 순환이 되는 용기에 보관하다가 포장합니다.
어제 경우는 하루전에 물을 50%환수하고 분양시까지 굶긴 상태였는데도 문제가 생기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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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에 퇴깽이님이 코리 배송에 관한 글을 올려 주셨었는데..

코리는 다른 생물 배송에 비해 저온에 강하다는 장점을 갖고 있지만
몇가지 주의를 하지 않으면 배송중에 사망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코리 옆지느러미가 거의 바늘 수준으로 날카롭고 강하기 때문에 비닐 봉투를 쉽게 뚫어 버립니다. 그래서 보통 두겹으로 포장하고 비닐봉투에 모서리가 있는 경우 테이프등으로 부쳐서 둥그렇게 만들어 주는게 좋습니다.
또  적은 공간에 여러마리 같이 보내는 경우 서로 찔려서 상처가 나고 나중에 그 상처로 인해 감염질병이 유발되기도 하고요..

이와는 별개로 최근에 외국 코리도라스 스터디그룹에서 자주 언급되는 것이 코리도라스의 독소에 관한 부분입니다.
아직 객관적으로 증명되지 않은것이기 때문에 진위여부는 불 확실합니다.
하지만 코리도라스 브리더중 가장 유명한 영국의 "이안 퓰러(Ian Fuller)"가 이 독소의 존재에 대해서 확신하고 있는듯 합니다.
요약하면 코리도라스 아가미 부분에서 점액질의 독소가 스트레스 상황에서 분비되는데 이게 분비되면 물속에 퍼져서 주변 코리들도 중독되어 죽는다는 것입니다. 이런 독소의 분비는 직접 관찰할수도 있지만 물고기를 비닐포장했을때 물 표면에 거품이 생기는 것을 보고 확인 할수 있습니다.
이렇게 거품이 생기는 경우 재포장을 부탁하라고 권고하고 있더군요...

이런 독소의 분비가 일반적으로 일어나는 것은 아닌것 같습니다. 만약 그렇다면 배송되는 코리들은 모두 죽을 테니까요..
저도 원인을 알 수없는 이유로 이전에 분양 받은 오이아포가 4마리 죽은적이 있는데 4마리씩 3개의 봉투에 포장이 되었는데 한 비닐 봉투의 4마리가 모두 죽은 상태로 도착했습니다. 고택 분양이라 비닐 봉투안에 있었던 시간은 많이 잡아 4시간 정도로 추측됩니다.
전에 퇴깽이님 댓글중에 남미에서 수입되는 물량중 한 박스에서 코리가 모두 몰살하는 경우가 많다고 하는데 그런 이유가 아닌가 생각됩니다.

정말로 이런 자가 독소를 코리도라스가 분비한다면 어떤 이득이 있을가요?
제가 나름대로 생각해본 이유는 다른 개체들까지 죽으라고 분비하는것은 아닐겁니다.
자연상태에서는 수조와 달리 상당히 혹독한 환경에 접하게 됩니다.
이런 경우 동료들에게 알릴 필요가 있겠죠..
"이쪽 물 참 안좋으니 이쪽으론 오지마라"라는 경고의 의미가 되겠죠.. 그러면 다른 코리들은 그쪽으로 가지 않게 되겠죠..
자연계에서는 이러한 분비되는 물질이 빠른 시간내에 희석이 되어 사라집니다.
독성이 강하더라도 다른 코리들은 다른 곳으로 이동하면 살 수 있겠죠..
그리고 대부분 이런 신호 전달 물질은 불안정해서 쉽게 분해가 되서 사라져 버립니다. 여과 시스템이 갖추어져 있는 수조에서는 혹시라도 어떤 개체에서 분비되도라도 곧 희석되고 분해될것으로 추측됩니다.
그러나 밀폐된 아주 적은 수량의 이동용 비닐 봉투에서는 이런 물질의 분비가 곧 모두의 죽음으로 이어질 수 있을것 같습니다.
실제로 비슷한 역활을 하는 물질이 생물계에서 많이 발견되고 있습니다.
"알라몬 (Alarmone)"이라고 알려진 물질인데 성장에 적당하지 않은 환경에 접하게 될때 분비되는 물질입니다.


유료 회원제 사이트의 글이다 보니 링크를 해도 볼수가 없어서 원문에서 해당되는 부분만 카피합니다.
영어라고 너무 뭐라고 하지 마세요 ^^


Possibly the biggest problem encountered and the hardest one to explain is where Corys effectively self-poison themselves. What appears to happen is when a Cory is stressed it releases a fluid from either the base of the pectoral fin spine or the gills, at this moment in time the exact place where the fluid is excreted is not clear and as far as I am aware it has only been observed once. Although several people witnessed the event at the time and fortunately it took place while the fish were being exhibited in a show tank at the Catfish Study Groups Open Show in 2004 and where something could be done immediately to save the fish. It was spotted by one of the stewards and given a complete water change, after which the fish in question, a female C. sterbai recovered fully. At the time it looked like the fluid was being excreted from the base of the gills, but the prime concern was to save the fish rather than determine the source of the fluid.
What we do know is that in the confines of a small plastic bag, or in this case a show tank, this fluid release can be fatal. It appears to affect some species more than others and is brought on by stress. The first sign that there is a problem will be a small amount of foaming on the surface of the water in the bag and the fish will need re-bagging in fresh water immediately.
One of the easiest ways to avoid the problem when bagging your own fish is to firstly take a jug of water from the tank the Corys are housed in, then take some more water and put it into a suitably large enough container to temporarily house the Corys you are intending catching. Catch the said Corys and put them into the container, they should be sufficiently stressed from being chassed and caught to release the toxic fluid. After a few minutes if the fish are going to release any toxins there will be signs of some foaming on the surface of the water in the container. Now is the time to re-catch the Corys putting them into a bag or transportation container with the clean toxin free water from the jug, making sure not to transfer any of the contaminated water.
When buying Corys from stores it may not be that easy to convince the assistant that there could be a problem, but if you are in any doubt or you can see any foam forming on the surface of the water in the bag, ask for the fish to be re-bagged in fresh water. I am sure most store keepers will oblige as having customers arriving home with dead fish would not be the type of publicity they would be very keen on

자료출처 : 담뽀뽀 코리도라스 게시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