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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 10. 16. 1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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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레코


2007. 10. 16. 1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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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항에서.. 이상한게 보여 잘 살펴보니.. "달팽이 귀신"이 한마리 어항유리면에 떡하니 붙어 있드라구요..!! <- 일부러 넣은적도 없는데.. 어디서 흘러들어온건지..?? <- 아마.. 수초를 구입할때.. 수초에 알이나 작은녀석이 붙어 들어온듯.. ^^;

집에 있는 녀석은 크기가 대략 2cm 정도 되구요.. <- 몸을 늘리면 거의 3~4cm 이상 늘어나는듯.. 반투명한 흰색처럼 보이기도 하고.. 다르게보면 옅은 갈색처럼 보이기도 하더군요..

머리쪽은 뾰족한 편이구요.. 꼬리쪽에는 흡반이 있어..
이동을 하거나 할때 입과 꼬리쪽의 흡반을 이용하여.. 몸을 오무렸다 폈다하면서 이동을 하기도 하고..
자벌레처럼 몸을 활처럼 구부렸다 폈다하면서 이동을 하기도 하네요..

분류..

제가 찾아보기엔.. 넓적거머리과(Glossiphonidae 科)에 속하는 갈색넓적거머리(Glossiphonia complanata)인듯 싶은데요..

갈 색넓적거머리. 회색넓적거머리(Glossiphonia weberi) 등이 속해있는 넓쩍거머리과는 주로 호소나 강의 돌의 밑면이나 수초에 붙어서 서식하며.. 고둥이나 민물조개류. 수서곤충 등을 잡아먹으며.. 자신의 배에 알을 포란한후.. 알이 부화하여 어느정도 성장할때까지 어린녀석들을 배에 붙여 다니며 보호하는 습성이 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넓쩍거머리과 이외에도.. 호소와 논 등에서 주로 서식하며 부드러운 흙에 해면질의 알집을 산란하는 녹색말거머리과(Haemapidae 科)와.. 깨끗한 수질에서 서식하며.. 표면이 매끄로운 돌 등에 키틴질의 알집을 산란하는 돌거머리과(Erpobdellidae 科) 등도 고둥이나 민물조개류 등을 잡아먹는다고 하네요..

달팽이 사냥..

먹이가 되는 달팽이를 발견하면.. 머리를 뻗어서 달팽이에 입(??)을 흡착시켜 잡아당기는데요.. 생각보다 흡착력이 상당한듯 싶어요.. ^^;
달팽이는 안 끌려갈려고 버티구요.. <- 이렇게 실갱이(??)를 하면서 꽤 오랜 시간을 끌더군요.. ^^;

그런데.. 참.. 달팽이귀신도 머리가 별론가봐요.. ^^; 저렇게 잡아당길려고 힘빼지말고 그냥.. 자기가 달팽이쪽으로 가는게 더 좋을것 같은데.. 그러지 않고 그냥 무식하게 잡아당길려고만 하네요.. 하하.. ^^;
하지만.. 결국은 달팽이가 끌려가고 마네요.. <- 힘쎈 달팽이라면 도망갈수 있을지도..?? ^

일단 자기쪽으로 달팽이를 끌어온후에는.. 달팽이의 껍질속으로 머리를 집어넣어서..
그냥 다 쪽쪽 빨아먹는듯.. ^^;
속살을 먹히는 불쌍한 달팽이의 아우성이 들리는것도 같아요.. ^^;
사냥에 걸리는 시간은.. 생각보다 오래걸리더군요.. <- 시계로 재어보진 않았지만.. 달팽이를 잡아서 끌어당겨 다 먹어치울때까지.. 최소한 몇십분은 걸리는듯.. ^^;
다먹어치우면.. 정말 깨끗하게 껍질만 남고 속까지 완전히 비워지네요.. ^^;

큰달팽이의 경우엔..??

이 시마키가이 등의 큰 달팽이의 경우엔 달라붙어 빨아먹는 모습을 보았다는 분들도 계시지만.. <- 빨아 먹혀도 등치가 커서 그런지.. 죽거나 하지 않고.. 한어항에서 계속 같이 살아가는 경우도 있다고 하네요.. ^^; <- 그냥 가끔씩 헌혈(??) 당하면서 살아가는지는 모르겠습니다만.. ^^;

폭탄 어항에서도.. 알지스네일들은.. 달팽이 귀신과 함께 그냥 같이 살아가고 있는듯.. ^^;

새우나 열대어의 경우엔..??

종 종 생이같은 작은 새우에 붙어있는 모습을 보았다는 글을 읽었습니다만.. <- 그럼에도 불구하고 공격하여 잡아먹는거 같지는 않다고 하네요.. <- 달팽이와 달리.. 새우들은 갑각으로 완전히 싸여져있기 때문에.. 달팽이귀신이 삐집고 들어가 먹을수가 없을듯 싶습니다만.. <- 확실하진 않습니다.. ^^;

물고기의 경우엔.. 공격하지 않는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달팽이는 여전히.. ^^;

그런대로 빽빽한 수초어항에서 달팽이귀신이 발견된지도 두어달 정도 된것 같은데요..

달팽이 귀신이 있어도.. 달팽이들은 여전히 발생하고 있네요.. ^^;

그만큼 달팽이들이 많이 번성하고 있는건지.. 아니면 달팽이귀신 한마리만으로 모든 달팽이를 처치하기는 어려운건지는 모르겠습니다만..

달팽이귀신의 사냥능력도 한계는 있을듯 싶구요.. 또 그만큼 달팽이들도 살아남기 위해 노력(??)을 하고 있을테니.. 달팽이귀신 몇마리만으로 어항의 모든 달팽이를 전면시키기는 어려울지도 모르겠네요.. ^^;

작은 어항이라면.. 달팽이귀신이 모든 달팽이를 싹쓸이해낼지도 모르겠습니다만.. 어항이 크고 수초가 울창한 어항이라면.. 달팽이귀신과 함께 달팽이들도 여전히 종존하는 경우도 있을듯.. ^^;

번식..

번식기는 4~6월로 알려져 있습니다만.. 어항에서는 아무때나 번식을 하는 경향이 있다고 하네요..
알은 0.5mm 정도의 크기로.. 20개 정도를 산란하여.. 복부에 가지고 다니며.. 부화는 1~2주 정도가 걸린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알이 부화한후에도 일정기간동안 새끼들을 복부에 가지고 다니면서 보호해준다고 하네요.. ^^* << 작성: 2004. 4.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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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http://cafe.naver.com/nori63.cafe?iframe_url=/ArticleRead.nhn%3Farticleid=148
2007. 10. 16. 15:04
달팽이넙적거머리류(Alboglossiphonia sp.)

이들은 주로 달팽이귀신이라는 불리는 거머리들입니다.

거머리를 애완용으로 기르는 사람이 있을지 모르겠습니다만, 이들 달팽이귀신들은 물고기를 기르는 사람들에게 어항속에 번성한 달팽이를 처치할 목적으로 이용되기도 합니다.

물런 자기의도와 관계없이 어항속에서 우연히 발견되는 경우가 더 많을거라고 생각합니다.

이들은 넙적거머리과(Family Glossiphoniidae)에 속하는 소형의 거머리들입니다.

어항속에서 발견되는 개체는 주로 나이 어린 개체들로서, 달팽이에 달라붙어서 보내는 어린 시기를 갖 넘긴 후, 어항속을 자유롭게 돌아다니는 개체들이 많습니다.

알과 새끼를 달고 있을때도 있지만, 전반적으로 투명한 흰색계통의 색을 띄며, 내부의 장기들이 훤히 들여다보이는 모습을 하고 있습니다.

크기가 아주 작은 어린 시기에는 달팽이의 패각에 붙어있다가, 배가 고플때는 달팽이 몸으로 이동하여 살을 뜯어먹곤 합니다. 어느정도 자란후에는 자유롭게 돌아다니면서, 작은 달팽이를 통째로 낙아채어 잡아먹는 습성이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보이는 개체는 완전히 자란 개체라도 1.5cm이하들입니다.

국내에 알려진 Alboglossiphonia속 거머리는 총 3종류가 알려져있습니다.

- 달팽이넙적거머리 Alboglossiphonia heteroclita(Glossiphonia heteroclita)
- 조개넙적거머리 Alboglossiphonia lata (=Glossiphonia weberi lata, Glossiphonia lata)
- 회색넙적거머리 Alboglossiphonia weberi (=Glossiphonia weberi)

이중 특히나 어항속에서 많이 발견되는 거머리는 조개넙적거머리입니다.

이 거머리는 어릴때는 몸체가 투명하지만, 어느 정도 자라면, 등면에 세로로 여러 줄들이 옅게나마 보이기 시작합니다. 그리고 자라면 자랄수록 선이 더 짙어지게 됩니다.

반면, 달팽이넙적거머리는 자라게되면 세로줄대신에 갈색의 반점이 등면 곳곳에 만들어지게 됩니다. 앞에 달팽이,조개라는 이름이 붙어있지만, 실제로는 조개나 달팽이를 따로 구별하는 습성은 없습니다.

이들의 몸은 환형동물의 특징상 지렁이처럼 많은 마디가 있으며, 몸 중간부분에는 외면상 보이는 3개의 마디가 하나의 체절을 형성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어항속에서 보이는 개체들에서 이런 체절을 확인하기는 어렵습니다.)

중요한건 이들의 눈이 외견상 삼각형이나 오각형 모양을 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Alboglossiphonia속 거머리는 눈이 3쌍으로 총 6개의 눈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중 가장 앞쪽의 한쌍은 양안의 거리가 좁고 크기가 작아서 아주 작은 하나의 점으로 보일때가 많습니다.
그리고 두번째쌍과 세번째쌍은 눈크기는 크지만, 거리가 매우 가까워 역시 하나의 점으로 보일때가 많습니다.
그래서 아래 사진과 같이 삼각형의 눈배열을 하고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아래 사진들은 우리나라 자연하천에서 거의 다 성숙한 조개넙적거머리의 모습입니다.
내부의 장기들은 더이상 볼수없을정도로 색은 짙어졌고, 등면의 무늬도 짙어졌습니다.
어항속에서 보이는 개체들과는 완전히 다르게 보입니다. 몇년을 지나야 이렇게 되는지는 알수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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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각형의 눈.
총 6쌍의 눈중, 앞쪽의 한쌍은 크기가 매우작고, 양안거리가 매우 좁아 희미한 한점으로 보인다.
그리고 두번째쌍과 세번째쌍의 눈은 서로 앞뒤간의 이격거리가 좁아, 두개의 점으로 보이게된다.
결국 커다란 한쌍의 눈과 희미한 하나의 눈을 가진, 총 3개의 눈인것처럼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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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개넙적거머리들은 우렁이나 다슬기 등의 몸에 달라붙어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일부는 말조개와 같은 담수패의 몸속에서도 발견된다고합니다.
주로 논가에 있는 고랑과 같이 실트가 많이 함유된 농수로에 사는 다슬기에서 어린 개체들이 달라붙어있는 모습을 볼수가 있습니다.

달팽이거머리가 필요하다고, 어항에다가 논에 사는 다슬기를 직접 잡아넣는건 그다지 권하고 싶지않습니다. 깨끗한 하천도 아닌, 논흙에는 많은 세균들과 기생충들이 들어있습니다.

같이 따라온 논흙등에 있는 붙어있는 세균들로 인해 어항에 전염병이 퍼질 가능성이 매우 커집니다. 모 특수부대(?)에서 군생활을 할때, 사무실 어항에 주변 배수로에 사는 다슬기를 넣어줬다가 금붕어가 다 죽어버리는 일이 발생했었습니다. 물런 저는 모르는척 했지만^^

깨끗한 하천이 아닌, 유기물이 많은 논흙지대의 고랑에서 잡아온 다슬기나 거머리는 별도의 어항에서 깨끗한 물을 넣어 한 몇주 목욕시킨후에 넣어주시는게 낳을듯싶군요.

출처 : http://blog.naver.com/nstdaily?Redirect=Log&logNo=150012325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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