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 10. 16. 15:04
[생물병기]
달팽이넙적거머리류(Alboglossiphonia sp.)
이들은 주로 달팽이귀신이라는 불리는 거머리들입니다.
거머리를 애완용으로 기르는 사람이 있을지 모르겠습니다만, 이들 달팽이귀신들은 물고기를 기르는 사람들에게 어항속에 번성한 달팽이를 처치할 목적으로 이용되기도 합니다.
물런 자기의도와 관계없이 어항속에서 우연히 발견되는 경우가 더 많을거라고 생각합니다.
이들은 넙적거머리과(Family Glossiphoniidae)에 속하는 소형의 거머리들입니다.
어항속에서 발견되는 개체는 주로 나이 어린 개체들로서, 달팽이에 달라붙어서 보내는 어린 시기를 갖 넘긴 후, 어항속을 자유롭게 돌아다니는 개체들이 많습니다.
알과 새끼를 달고 있을때도 있지만, 전반적으로 투명한 흰색계통의 색을 띄며, 내부의 장기들이 훤히 들여다보이는 모습을 하고 있습니다.
크기가 아주 작은 어린 시기에는 달팽이의 패각에 붙어있다가, 배가 고플때는 달팽이 몸으로 이동하여 살을 뜯어먹곤 합니다. 어느정도 자란후에는 자유롭게 돌아다니면서, 작은 달팽이를 통째로 낙아채어 잡아먹는 습성이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보이는 개체는 완전히 자란 개체라도 1.5cm이하들입니다.
국내에 알려진 Alboglossiphonia속 거머리는 총 3종류가 알려져있습니다.
- 달팽이넙적거머리 Alboglossiphonia heteroclita(Glossiphonia heteroclita)
- 조개넙적거머리 Alboglossiphonia lata (=Glossiphonia weberi lata, Glossiphonia lata)
- 회색넙적거머리 Alboglossiphonia weberi (=Glossiphonia weberi)
이중 특히나 어항속에서 많이 발견되는 거머리는 조개넙적거머리입니다.
이 거머리는 어릴때는 몸체가 투명하지만, 어느 정도 자라면, 등면에 세로로 여러 줄들이 옅게나마 보이기 시작합니다. 그리고 자라면 자랄수록 선이 더 짙어지게 됩니다.
반면, 달팽이넙적거머리는 자라게되면 세로줄대신에 갈색의 반점이 등면 곳곳에 만들어지게 됩니다. 앞에 달팽이,조개라는 이름이 붙어있지만, 실제로는 조개나 달팽이를 따로 구별하는 습성은 없습니다.
이들의 몸은 환형동물의 특징상 지렁이처럼 많은 마디가 있으며, 몸 중간부분에는 외면상 보이는 3개의 마디가 하나의 체절을 형성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어항속에서 보이는 개체들에서 이런 체절을 확인하기는 어렵습니다.)
중요한건 이들의 눈이 외견상 삼각형이나 오각형 모양을 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Alboglossiphonia속 거머리는 눈이 3쌍으로 총 6개의 눈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중 가장 앞쪽의 한쌍은 양안의 거리가 좁고 크기가 작아서 아주 작은 하나의 점으로 보일때가 많습니다.
그리고 두번째쌍과 세번째쌍은 눈크기는 크지만, 거리가 매우 가까워 역시 하나의 점으로 보일때가 많습니다.
그래서 아래 사진과 같이 삼각형의 눈배열을 하고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아래 사진들은 우리나라 자연하천에서 거의 다 성숙한 조개넙적거머리의 모습입니다.
내부의 장기들은 더이상 볼수없을정도로 색은 짙어졌고, 등면의 무늬도 짙어졌습니다.
어항속에서 보이는 개체들과는 완전히 다르게 보입니다. 몇년을 지나야 이렇게 되는지는 알수가 없습니다.
삼각형의 눈.
총 6쌍의 눈중, 앞쪽의 한쌍은 크기가 매우작고, 양안거리가 매우 좁아 희미한 한점으로 보인다.
그리고 두번째쌍과 세번째쌍의 눈은 서로 앞뒤간의 이격거리가 좁아, 두개의 점으로 보이게된다.
결국 커다란 한쌍의 눈과 희미한 하나의 눈을 가진, 총 3개의 눈인것처럼 보인다.
조개넙적거머리들은 우렁이나 다슬기 등의 몸에 달라붙어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일부는 말조개와 같은 담수패의 몸속에서도 발견된다고합니다.
주로 논가에 있는 고랑과 같이 실트가 많이 함유된 농수로에 사는 다슬기에서 어린 개체들이 달라붙어있는 모습을 볼수가 있습니다.
달팽이거머리가 필요하다고, 어항에다가 논에 사는 다슬기를 직접 잡아넣는건 그다지 권하고 싶지않습니다. 깨끗한 하천도 아닌, 논흙에는 많은 세균들과 기생충들이 들어있습니다.
같이 따라온 논흙등에 있는 붙어있는 세균들로 인해 어항에 전염병이 퍼질 가능성이 매우 커집니다. 모 특수부대(?)에서 군생활을 할때, 사무실 어항에 주변 배수로에 사는 다슬기를 넣어줬다가 금붕어가 다 죽어버리는 일이 발생했었습니다. 물런 저는 모르는척 했지만^^
깨끗한 하천이 아닌, 유기물이 많은 논흙지대의 고랑에서 잡아온 다슬기나 거머리는 별도의 어항에서 깨끗한 물을 넣어 한 몇주 목욕시킨후에 넣어주시는게 낳을듯싶군요.
출처 : http://blog.naver.com/nstdaily?Redirect=Log&logNo=150012325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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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들은 주로 달팽이귀신이라는 불리는 거머리들입니다.
거머리를 애완용으로 기르는 사람이 있을지 모르겠습니다만, 이들 달팽이귀신들은 물고기를 기르는 사람들에게 어항속에 번성한 달팽이를 처치할 목적으로 이용되기도 합니다.
물런 자기의도와 관계없이 어항속에서 우연히 발견되는 경우가 더 많을거라고 생각합니다.
이들은 넙적거머리과(Family Glossiphoniidae)에 속하는 소형의 거머리들입니다.
어항속에서 발견되는 개체는 주로 나이 어린 개체들로서, 달팽이에 달라붙어서 보내는 어린 시기를 갖 넘긴 후, 어항속을 자유롭게 돌아다니는 개체들이 많습니다.
알과 새끼를 달고 있을때도 있지만, 전반적으로 투명한 흰색계통의 색을 띄며, 내부의 장기들이 훤히 들여다보이는 모습을 하고 있습니다.
크기가 아주 작은 어린 시기에는 달팽이의 패각에 붙어있다가, 배가 고플때는 달팽이 몸으로 이동하여 살을 뜯어먹곤 합니다. 어느정도 자란후에는 자유롭게 돌아다니면서, 작은 달팽이를 통째로 낙아채어 잡아먹는 습성이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보이는 개체는 완전히 자란 개체라도 1.5cm이하들입니다.
국내에 알려진 Alboglossiphonia속 거머리는 총 3종류가 알려져있습니다.
- 달팽이넙적거머리 Alboglossiphonia heteroclita(Glossiphonia heteroclita)
- 조개넙적거머리 Alboglossiphonia lata (=Glossiphonia weberi lata, Glossiphonia lata)
- 회색넙적거머리 Alboglossiphonia weberi (=Glossiphonia weberi)
이중 특히나 어항속에서 많이 발견되는 거머리는 조개넙적거머리입니다.
이 거머리는 어릴때는 몸체가 투명하지만, 어느 정도 자라면, 등면에 세로로 여러 줄들이 옅게나마 보이기 시작합니다. 그리고 자라면 자랄수록 선이 더 짙어지게 됩니다.
반면, 달팽이넙적거머리는 자라게되면 세로줄대신에 갈색의 반점이 등면 곳곳에 만들어지게 됩니다. 앞에 달팽이,조개라는 이름이 붙어있지만, 실제로는 조개나 달팽이를 따로 구별하는 습성은 없습니다.
이들의 몸은 환형동물의 특징상 지렁이처럼 많은 마디가 있으며, 몸 중간부분에는 외면상 보이는 3개의 마디가 하나의 체절을 형성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어항속에서 보이는 개체들에서 이런 체절을 확인하기는 어렵습니다.)
중요한건 이들의 눈이 외견상 삼각형이나 오각형 모양을 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Alboglossiphonia속 거머리는 눈이 3쌍으로 총 6개의 눈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중 가장 앞쪽의 한쌍은 양안의 거리가 좁고 크기가 작아서 아주 작은 하나의 점으로 보일때가 많습니다.
그리고 두번째쌍과 세번째쌍은 눈크기는 크지만, 거리가 매우 가까워 역시 하나의 점으로 보일때가 많습니다.
그래서 아래 사진과 같이 삼각형의 눈배열을 하고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아래 사진들은 우리나라 자연하천에서 거의 다 성숙한 조개넙적거머리의 모습입니다.
내부의 장기들은 더이상 볼수없을정도로 색은 짙어졌고, 등면의 무늬도 짙어졌습니다.
어항속에서 보이는 개체들과는 완전히 다르게 보입니다. 몇년을 지나야 이렇게 되는지는 알수가 없습니다.
삼각형의 눈.
총 6쌍의 눈중, 앞쪽의 한쌍은 크기가 매우작고, 양안거리가 매우 좁아 희미한 한점으로 보인다.
그리고 두번째쌍과 세번째쌍의 눈은 서로 앞뒤간의 이격거리가 좁아, 두개의 점으로 보이게된다.
결국 커다란 한쌍의 눈과 희미한 하나의 눈을 가진, 총 3개의 눈인것처럼 보인다.
조개넙적거머리들은 우렁이나 다슬기 등의 몸에 달라붙어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일부는 말조개와 같은 담수패의 몸속에서도 발견된다고합니다.
주로 논가에 있는 고랑과 같이 실트가 많이 함유된 농수로에 사는 다슬기에서 어린 개체들이 달라붙어있는 모습을 볼수가 있습니다.
달팽이거머리가 필요하다고, 어항에다가 논에 사는 다슬기를 직접 잡아넣는건 그다지 권하고 싶지않습니다. 깨끗한 하천도 아닌, 논흙에는 많은 세균들과 기생충들이 들어있습니다.
같이 따라온 논흙등에 있는 붙어있는 세균들로 인해 어항에 전염병이 퍼질 가능성이 매우 커집니다. 모 특수부대(?)에서 군생활을 할때, 사무실 어항에 주변 배수로에 사는 다슬기를 넣어줬다가 금붕어가 다 죽어버리는 일이 발생했었습니다. 물런 저는 모르는척 했지만^^
깨끗한 하천이 아닌, 유기물이 많은 논흙지대의 고랑에서 잡아온 다슬기나 거머리는 별도의 어항에서 깨끗한 물을 넣어 한 몇주 목욕시킨후에 넣어주시는게 낳을듯싶군요.
출처 : http://blog.naver.com/nstdaily?Redirect=Log&logNo=150012325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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