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LOG main image
Everfish (123)
수초 (44)
물고기 (40)
새우 (2)
가재 (1)
민물 (1)
해수 (0)
기타 (8)
레이아웃 (13)
사료/생먹이 (3)
생물병기 (4)
Visitors up to today!
Today hit, Yesterday hit
daisy rss
tistory 티스토리 가입하기!
2007. 8. 17. 14:49


한국 관상용 물괴기들의 주식이라고 불리는 대중적 사료인 테트라 비트는 아마 열대어 사료시장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상당할 것이라고 생각한다. 나 조차도 주 사료로 사용중이니.

문제는 이 테트라 비트의 유통기한이나 제조일자에 대한 정확한 정보도 없이 재고품이 마구 팔리고 있다는것.

일단 테트라 에서 제조 판매하는 제품의 밑바닥에는 롯트번호와 제조일자가 검은색 잉크로 표시되어 있다.(롯트번호는 없는 제품도 있음) 예를 들어 "23c28" 이라고 적혀 있는 제품이라면

23 = 23일
c =  3월
28 = 2008년

즉 2008년 3월 23일 까지다.

테트라사의 홈페이지를 가서 보면 테트라의 사료제품은 보통 유통기한을 2년으로 보고 있다.
즉 2008년 3월 까지가 유통기한이라면 2006년 3월 제조되었다는 얘기다.

Q/A에 올라오는 사료 관련 수많은 질문들을 살펴보면 이 유통기한에 관한 내용이 상당히 많은대 눈에 띄는 답변중에 저 유통기한 판별법에 따라 미개봉 상태로 제조된지 4년된 상품인데 사용이 가능하냐는 질문에 사용을 하지 말고 판매처교환 하라고 말하고 있다.

얼마전 모 유명 수족관에 작은 비트 한통 사러 직접 갔었다.
밑 바닥을 보니 '14F25'. 즉 2005년이 유통기한이고 제조년은 -2인 2003년 제조품이라는 얘기다.
제조된지 4년 가까이 되어 가는 상품이 버젓이 팔린다.

사람먹는 식품도 유통기한이 지났으면 그게 제조일자로 둔갑하고 유통기한이 지나기 전이면 유통기한으로 팔리는 우리나라에서
동물 사료 사는대 뭘 까다롭게 지럴하냐고 할지 몰라도 수입제품 내돈주고 내가 사다 먹이는데 적어도 몇년씩 유통기한 쳐 지난 상품 사주지도 말고 팔지도 말자.

#다른 독일제 사료들도 비슷한 유통기한 표기법을 사용하고 있다.
심심하면 자신들의 사료통의 유통기한을 한번 확인해봐라. 까무러칠만큼 오래된 제품도 분명 하나씩은 섞여 있을테니.

출처 : 디시인사이드 물고기갤러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