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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 7. 28. 10:21

본문 자료의 출처는 아쿠악스(http://www.aquax.com/) 입니다.


알지이터의 종류

알지이터(Algae Eater)라는 명칭은 대부분의 경우 차이니즈알지이터(Gyrinocheilus aymonieri)를 뜻하지만. 경우에 따라 차이니즈알지이터가 속해있는 기리노케일루스과(Gyrinocheilidae 科)의 열대어 전부를 의미하기도 하며. 알지이터라는 이름뜻 그대로 이끼를 먹는 열대어를 의미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국내에는 알지이터(차이니즈알지이터)와 시아미즈알지이터(Crossocheilus siamensis) 2종류가 가장 많이 알려져 있습니다만. 시아미즈알지이터는 알지이터(차이니즈알지이터)와는 완전히 다른 종류의 열대어입니다. <- 시아미즈알지이터는 잉어과의 열대어이고. 알지이터(차이니즈알지이터)는 기리노케일루스과의 열대어로 종류가 완전히 다르며 습성이나 생태도 완전히 다릅니다.

또한. 시아미즈알지이터는 플라잉폭스와 혼동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 대부분의 수족관에서는 시아미즈알지이터와 플라잉폭스 등을 구별하지 않고 그냥 "플라잉폭스"라고 판매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시아미즈알지이터와 플라잉폭스류는 체색이나 모양이 거의 비슷하기 때문에 구별하기 어렵고. 그때문에 같은 종류로 최급되는 경우도 있는것 같습니다만. <- 시아미즈알지이터와 플라잉폭스류는 습성이나 생태가 다르므로. 구입할땐 이를 구별하여 구입하는것이 좋습니다.

시아미즈알지이터는 붓이끼를 먹는 거의 유일한 열대어로 알려져 있구요. 붓이끼 제거를 위해 시아미즈알지이터를 구입할려다가 플라잉폭스를 구입하게되는 경우가 많으므로. 붓이끼 때문에 시아미즈알지이터를 구입하는 경우엔 플라잉폭스와 확실히 구별하여 구입하는것이 중요합니다. <- 아시다싶이 플라잉폭스는 붓이끼는 전혀 안먹습니다.

플라잉폭스로 불리는 종류는 Garra cambodgiensis. Crossocheilus oblongus. Epalzeorhynchos  kalopterus. 시아미즈 알지이터 등이 있으며. 이들은 그냥 플라잉폭스라고 불리는 경우가 많으며 경우에 따라 팔스시아미즈알지이터. 리얼플라잉폭스. 시아미즈플라잉폭스. 타이플라잉폭스 등으로 불리는 경우도 있습니다만. 정확한 명칭이라기 보다는 서로를 구별하기 위해 붙여진 명칭인것 같습니다.

국내에는 주로 시아미즈알지이터와 Garra cambodgiensis가 많이 들어오며. 아주 드믈게 Epalzeorhynchos kalopterus도 들어오는것 같습니다.

Garra cambodgiensis는 "스톤레핑미노위"라고도 부르며. 플라잉폭스와 구별하기 위해 "가짜 플라잉폭스"라고 부르는 경우도 있습니다.

Epalzeorhynchos kalopterus는 "플라잉폭스"라고 부르며. 다른 유사종과 구별하기 위해 "진짜 플라잉폭스"라고 부르는 경우도 있습니다.

분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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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이니즈알지이터(Chinese Algae Eat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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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위: 노랑색의 변종.. / 사진아래: 갈색무늬의 원종..




대부분의 경우 "알지이터"라고 부르며.. 시아미즈알지이터와 구별하기 위해 "차이니즈알지이터"라고 부르기도 합니다..  

원종은 갈색과 검은 무늬를 가지고 있지만 최근에는 노랑색의 변종이 더 많이 유통되는것 같습니다.. <- 노랑색의 경우에도 완전히 노랑색이 있는가 하면 몸에 검은 점이 조금 있거나 갈색 무늬가 노랑과 섞여있는 녀석들도 있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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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지이터라는 이름답게 넓쩍한 빨판같은 입으로 어항의 유리면이나 돌맹이. 모래. 수초잎. 기타 장식물 등에 붙어 있는 이끼 등을 빨아먹고 다니는데요.. 특히 모래에 갈색으로 끼는 이끼같은 경우에 어느정도 제거하는 효과가 있지만 다른 종류의 이끼들은 거의 제거하지 못하더군요..  

편의상 이끼를 먹는다는 표현을 썼지만 실제로 이끼를 먹는다기 보다는 어항의 유리면이나 저면등에 가라앉아있는 작은 유기물이나 분해물 등을 먹는것으로 알려져 있는데요.. 이러한 먹이 활동은 어느정도 이끼의 발생을 억제하는 효과는 있겠지만 이미 발생한 이끼를 효과적으로 제거하지는 못하는것 같습니다..

차이니즈알지이터는 다른 대부분의 물고기와 달리 호흡을 입이 아닌 아가미뚜껑으로 하기 때문에 입으로 마치 진공청소기처럼 먹이를 빨아들여 먹는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차이니즈알지이터의 성격


다른 종류의 물고기에겐 평화로운 편이지만 동종이나 유사종에겐 상당히 난폭한편입니다.. 

입수초기에는 잘 눈에 띄지 않지만 어느정도 어항에 익숙해지면 동종이나 유사종 등을 정말 끈질기게 쫏아가며 괴롭힙니다..

동종인 차이니즈알지이터에게 가장 공격적이어서 아주 큰 어항이 아닌 경우 대부분 한마리의 차이니즈알지이터만이 살아남고 다른 차이니즈알지이터는 스트레스로 폐사하게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유사종의 경우에는 어항이 제법 크고 수초가 울창하다면 어느정도 합사가 가능합니다만.. 좁은 어항인 경우 결국은 스트레스로 폐사하게 되는 경우가 많으므로 차이니즈알지이터와는 합사하지 않는것이 좋습니다..

이러한 난폭함은 이끼나 작은 유기물 등을 먹이로 하기 때문에 충분한 먹이의 확보를 위해 일정한 먹이터가 필요하고.. 그러한 먹이터를 두고 비슷한 먹이 습성을 가진 동종이나 유사종의 물고기와 세력다툼을 하기 때문인것 같습니다.. <- 이끼 등을 주로 먹는 대부분의 열대어들은 동종이나 유사종에게 상당히 난폭한 편입니다.. <- 시크리드처럼 물어뜯고 피흘리며 처절하게 싸우지는 않지만 동종이나 유사종을 먹이터 밖으로 끈질기게 쫏아내기 때문에 약한녀석은 먹이터밖으로 밀려나와 굶게되고 체력이 떨어져서 더욱 더 강한 스트레스를 받게되고 결국은 죽게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먹이 습성이 다른 종류의 열대어에겐 거의 공격하지 않으므로 네온이나 구피등의 소형어와 충분히 합사가 가능합니다..

단..!! 움직임이 느리고 몸의 표면적이 큰 물고기의 표피에 들러붙어 표면을 빨아먹는 경우도 있으므로 이러한 물고기와는 합사하기 어렵습니다.

차이니즈알지이터의 사육 환경

비교적 튼튼하며.. 입수초기에 환경변화로 인해 폐사하는 경우가 아니라면 특별히 까다로운 조건 없이 쉽게 기를수 있습니다.. <- 수질 조건은 PH 6~8. DH: 5~19. 수온: 25~28도 정도로 알려져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어항에서 사육하는 경우 15cm 까지 자라는 경우가 많으며.. 자연상태에서는 최대 28cm 까지 성장한다고 알려져 있습니다만.. 작은 어항에서 그렇게 많이 성장하지는 못하는것 같습니다.. <- 어마 어항의 크기나 먹이 문제 때문인듯 싶습니다..

어항의 크기가 작은 경우 차이니즈알지이터가 성장하면서 더 많이 필요로 하는 이끼 등의 먹이감을 충분히 발생시키지 못하여 결국은 굶게 되는 경우도 있는듯 싶구요..

또 이렇게 먹이가 부족해지면 차이니즈알지이터가 열대어 사료 등을 먹게 되는 경우가 있는데요.. 다른 잉어목(目)의 물고기와는 달리 차이니즈알지이터가 속해있는 기리노케일루스과(Gyrinocheilidae 科)의 물고기들은 목에 인두치가 없어 열대어사료를 제대로 분쇄시키지 못하고 또 적당치 않은 먹이라서 소화를 제대로 시키지 못하여 복수병등을 앓다가 폐사하게 되는 경우도 있는듯 싶습니다..

즉 어느정도 크기까지는 별다른 문제없이 잘 성장하지만 자연상태와 같은 크기로 충분히 성장하지는 못하고 중간에 폐사하게 되는 경우가 많은듯 싶습니다..

어항에선 충분히 성장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고 또 동종끼리 치열하게 먹이터 다툼을 하기때문에 어항에서의 번식은 거의 불가능한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차이니즈알지이터의 먹이

기본적으로 어항내에서 발생하는 이끼나 유기물 등을 주식으로 먹기 때문에 따로 먹이를 공급해주지 않는 경우가 많습니다.. 

어항에서 충분히 성장하면 넓은 수초의 잎에 붙어 쭉쭉 빨아 먹어 연한 수초잎은 너덜 너덜 해지는 경우도 있으며.. 또 어느정도 성장하고 어항에 익숙해지면 열대어 사료를 먹게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 녀석은 인두치가 없기 때문인지 단단한 먹이를 삼켜 부셔먹지 못하고 먹이의 가루를 흡입하여 먹는것 처럼 보입니다.. <- 실제로 조금 큰 알갱이 같은것을 삼키게되거나 하면 마치 목에 뭐가 걸린것 같이 불편한 모습을 보이는 경우도 있구요..

경우에 따라서는 표면적이 넓고 움직임이 둔한 열대어의 표면에 붙어 표피를 빨아먹는 경우도 있습니다..


시아미즈알지이터와 플라잉폭스의 구별

시아미즈알지이터는 붓이끼를 먹는 거의 유일한 열대어로 알려져 있습니다..  

하지만 붓이끼 제거를 위해 시아미즈알지이터를 구입하고 싶어도 대부분의 수족관에선 시아미즈알지이터라는 이름보다는 플라잉폭스라는 이름을 사용하는 경우가 많고.. 또 시아미즈알지이터(Crossocheilus siamensis). 스톤레핑미노위(Garra cambodgiensis). 플라잉폭스(Epalzeorhynchos  kalopterus) 등을 서로 구별없이 그냥 플라잉폭스로 부르는 경우가 많아 시아미즈알지이터를 쉽게 구입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은듯 싶습니다.. <- 더구나 이들 종류는 외형이 거의 비슷하게 생겼기 때문에 익숙하게 구별해내기 어려울수도 있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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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아미즈알지이터는 다른 플라잉폭스류와 달리 등의 검은 줄무늬가 없으며 지느러미들이 투명하며 몸의 가로줄이 꼬리지느러미 끝까지 이어져 있으며 비늘의 경계선이 뚜렷합니다.. 

보통 플라잉폭스라고 불리는 스톤레핑미노위는 등에 검은 줄무늬가 있고 지느러미는 투명한 노랑색을 띄고 있으며 등지느러미의 기조 아랫부분에 검은 줄무늬가 보이고 몸의 가로줄이 꼬리자루까지만 이어져 있습니다..

스톤레핑미노위와 구별하기 위해 "진짜 플라잉폭스"라고도 불리는 플라잉폭스는 등에 검은 줄무늬가 있고 몸의 가로줄이 꼬리지느러미 끝까지 이어져 있습니다.


시아미즈알지이터(Crossocheilus siamensi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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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아미즈알지이터. 시아미즈플라잉폭스 등으로 불리는기도 하며 붓이끼를 먹는 거의 유일한 열대어로 알려져 있습니다.. 

성격이 비교적 온순한 편이며 동종이나 유사종에게도 그렇게 난폭하게 굴지는 않는 편입니다.. <- 그래도 크게 성장한 녀석은 동종이나 유사종을 쫏기도 합니다만 그리 큰 문제없이 충분히 여러마리를 같이 기를수 있습니다..

구입한 직후의 아직 어린 녀석은 붓이끼 제거 능력이 그리 뛰어난 편은 아니지만 어느정도 성장하면 붓이끼를 상당히 잘 제거해줍니다.. <- 붓이끼 뿐 아니라 윌로모스 자와모스 같은 연한 수초들도 잘 먹어치우기 때문에 모스류로 세팅한 어항에선 기를수가 없습니다..

그렇다고하여 이끼만을 전문으로 먹는 녀석은 아니구요.. 어항에 익숙해지면 열대어 사료도 잘 받아먹으며 실제로 이끼보다는 열대어 사료를 더 선호하는것 같습니다.. 즉 붓이끼 등은 배가 고플 경우에만 먹어주므로 붓이끼 제거를 위해 녀석을 기르는 경우엔 어항에 먹이를 주지 않는편이 좋습니다..

또한 모든 종류의 이끼를 완전 소탕하는것이 아니라 붓이끼와 일부 실이끼 종류 정도만을 제거할수 있습니다..

스톤레핑미노위(가짜플라잉폭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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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라잉폭스. 팔스시이마즈알지이터. 스톤레핑미노위 등으로 불리며.. 한국에서는 주로 플라잉폭스로 불리는 경우가 많습니다.. <- Epalzeorhynchus sp. Garra parvifilum. Garra taeniata. Garra taeniatops 등의 잘못된 학명으로 알려진 경우도 많습니다.. 

성격이 비교적 난폭한 편이라 동종과 유사종 뿐 아니라 다른 종류의 열대어들까지 쫏는 경우도 있습니다.. <- 일반적으로 네온 등의 빠른 소형어와의 합사는 가능한 편입니다..

구입 직후에는 어항에서 열심히 돌맹이나 수초 잎을 핥고(??) 다니며 마치 이끼를 먹는것 처럼 보입니다만.. 실제로 이끼를 먹는 경우는 드믈며 이끼 예방 효과도 거의 없는것 같습니다.. <- 그렇지만 여전히 녀석은 바쁘게 이끼를 먹는것처럼 행동을 합니다.. ^^; <- 아마 유기물이나 분해물 등을 먹기는 먹는것 같습니다만..

어항에 익숙해지면 열대어 사료 등도 잘 받아먹으며.. 먹이가 충분할 경우 이끼를 먹는척 하는 행동 조차도 하지 않는 경우가 많더군요.. 특히 열대어 사료에 익숙해지면 다른 물고기들을 신경질 적으로 쫏아내며 먹이를 독차지할려는 모습을 보여주는 경우가 많아.. 이끼를 먹는것으로 알고 구입한 분들의 미움을 많이 받는듯.. ^^;

플라잉폭스(진짜플라잉폭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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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라잉폭스. 타이플라잉폭스. 트렁크바브 등으로 불리는 경우도 있으며.. 한국에서는 스톤레핑미노위와 구별하기 위해 "진짜 플라잉폭스"라고 부르는 경우도 있습니다..

용두동의 한 수족관에서 우연히 발견하여 구입을 하였는데요.. <- 사진에서 보시다싶이 상태가 상당히 나빠서 구입 직후에 폐사해버려 녀석의 습성이나 식성을 자세히 관찰하지는 못했습니다만.. 습성이나 식성은 스톤레핑미노위와 비슷한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시아미즈알지이터의 붓이끼 제거 능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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녀석들의 입을 접사 촬영하여 살펴보면.. 마치 톱니같은 입술을 가지고 있어 이것으로 질긴 붓이끼도 쉽게 잘라낼수 있는것 같습니다..  

붓이끼를 먹어치우는 유일한 열대어로 알려져 있고.. 실제로 붓이끼를 먹어치우기도 합니다만.. 어린 녀석들은 붓이끼를 잘 제거하지 못하는 편이구요.. 성어의 경우에도 어항내에 다른 먹이가 없어 배가 고플때에만 붓이끼를 먹는것 같습니다..

즉.. 열대어 먹이 등을 충분히 주는 어항에선 녀석들이 열대어먹이만 먹고 붓이끼는 잘 제거하지 않는 편입니다..

녀석들을 이용하여 붓이끼를 제거할려면.. 충분히 큰 녀석을 사용해야하고.. 녀석들을 넣은후론 어항에 먹이를 주지 않아야 붓이끼 제거효과가 좋습니다..

또한.. 녀석들은 윌로모스와 같은 수초들을 잘라먹기도 하므로.. 이런 점을 주의해야겠구요.. 붓이끼만 제거할뿐 다른 종류의 이끼들은 거의 먹지 않는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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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 더 자세히 녀석의 입술을 살펴보면.. 마치 강판같은 모습이 정말 특이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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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사진은.. 중간 크기 정도의 시아미즈알지이터를 어항에 투입한후.. 9일후에 사진 오른쪽과 같이 붓이끼가 거의 깨끗하게 제거된 모습입니다.. 

녀석의 붓이끼의 제거능력은 정말 쓸만한것 같습니다만.. <- 어느정도 크기가 큰 녀석을 넣어야 충분한 효과가 있는것 같구요.. 또 먹이를 절대 주지 않아야 붓이끼를 잘 제거해주는것 같습니다..

더구나.. 윌로모스와 같은 수초를 잘라먹기도 하므로 섬세한 수초어항에는 사용하기가 어려울것 같구요.. 제가 가지고 있는 수초어항에서도 왠지 녀석이 잘 어울려보이지 않는것 같더군요.. 그래서 가능한한 녀석을 수초어항에 잘 투입하지는 않는 편인데요.. <- 제 경우엔 어항에 어느정도의 붓이끼가 있어도 그냥 무시해리는 편이구요.. 붓이끼가 아주 보기싫을 정도로 어항을 뒤덮으면 어쩔수없이 녀석을 사용하는 편입니다.. ^^;

알지이터와 플라잉폭스류의 합사

이끼나 유기물 등을 먹이로 삼는 물고기들의 경우 일정한 먹이터를 주장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 충분한 먹이를 공급 받기 위해선 충분한 넓이의 먹이터가 필요하고 이러한 먹이터는 자신의 생존과 직결되는 문제이기 때문에 생각보다 치열하게 먹이터 다툼을 벌이는 경우가 많습니다.. 

아프리칸시크리들처럼 물어뜯거나 하진 않지만 약한 녀석을 끈질기게 쫏아내기 때문에 약한 녀석은 충분한 먹이를 먹기 못해 체력이 약해지고 결국은 폐사하게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시아미즈알지이터를 제외한 알지이터와 플라잉폭스류는 동종과 유사종 그리고 레드테일블랙샤크(Epalzeorhynchos bicolor). 레인보우샤크(레드핀보티아: Epalzeorhynchos frenatum) 등의 종류까지 신경질적으로 쫏아내는 경우가 많습니다.. <- 같이 합사를 하면 그중 가장 강한 한녀석이 나머지들을 전부 쫏아내는 경우가 많습니다.. <- 여러종류를 합사하면 일반적으로 차이니즈알지이터가 우위를 가지는 경우가 많더군요..

하지만 다른 종류의 열대어와는 비교적 평화롭게 잘 지내주는 편입니다..

차이니즈알지이터의 경우엔 동종끼리의 합사는 거의 불가능한 편이구요.. <- 2마리 이상을 한어항에 넣으면 몇달내로 한마리만이 살남고 나머지는 폐사하게되는 되는 경우가 많구요.. 유사종과의 합사도 상당히 어려운 편입니다..

스톤레핑미노위의 경우 입수초기나 어린 녀석들은 동종끼리 잘 몰려다니기도 하지만 어항에 익숙해지고 어느정도 성장하기 시작하면 동종과 유사종을 신경질적으로 쫏아내곤 합니다.. <- 여러마리의 스톤레핑미노위를 기를 경우 가장 강한 한마리만이 진하고 선명한 발색을 띄고 나머지 약한 녀석들은 색이 바래고 흐릿해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시아미즈알지이터는 동종이나 유사종을 그렇게 심하게 쫏아다니지는 않는 편이기 때문에 동종끼리 합사는 비교적 무난한 편입니다.. 하지만 크게 성장하면 어느정도 동종이나 유사종을 쫏는 경우도 있으며.. 유사종과 합사하는 경우 대부분 유사종에게 쫏기게 되는 경우가 많으므로 유사종과의 합사는 어려운편입니다..

2~3자 어항에서의 합사

2자 또는 3자 어항의 경우 알지이터. 플라잉폭스류. 레드테일블랙샤크. 레인보우샤크 종류 중에서 한마리만을 기르는것이 좋습니다.. 

시아미즈알지이터의 경우 어린 녀석은 2~3 마리를 큰 녀석이라면 한마리만을 기르는것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