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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 1. 17. 08:37
자료출처 : 낭후닷컴 (http://www.nanghu.com/zb41/zboard.php?id=tnt&no=511)


안녕하세요 물고기들의 번식에 힘쓰고 있는 장수왕이라고 합니다. -_-;

야마토는 천연해수만 한통 구하면 바로 성공할것 같기도 한데... 아직 못구했습니다.

 

서론에 참고하시라고 잡설을 좀 넣었는데 귀찮으신 분들은 표기선 아래를 바로 읽으시면 됩니다.

 

흔히 네온테트라는 번식이 어렵다고 생각하시는데

그렇지 않습니다. 물론 조건이 맞아야 산란하는거지만

조건만 맞춰주면 알을 쉽게 산란하는 것이 네온이거든요

 

참고로 이 방법은 낭후에서 제가 처음 성공한 것도 아니고

저보다 먼저 성공하신 권우영님께 힌트를 얻어 좀 더 보강한 방법 쯤 됩니다.

그밖에도 알려지지 않은 고수분들이 암암리에 이미 오래전에 성공했다고들 구전되고 있습니다. 클클-_-;

 

루비레드님께서도 이 방법을 듣고 글로우 라이트 테트라 번식에 성공하셨습니다.

고로 네온,글로우 라이트, 블랙 테트라 등 비교적 번식이 쉽다고 알려진 테트라류에 골고루 적용될 것으로 생각됩니다.

 

다만 무슨 이유에서인지 카디날은 네온과 근연종임에도 불구하고 같은 조건에서 산란이 안됩니다.

더 시도해 봐야겠습니다. ^^

 

그리고

우리나라와 일본의 동호회의 번식정보는 열심히 답변해주려는 특성상 ^^;

경험이 없는 사람이 얘기만 듣고 잘못알려주거나

경험이 있어도 주관적인 해석으로 왜곡된 정보를 알려주는 경우가 많아

잘못된 상식이 '번식의 정석' 처럼 -_-; 오인되어 여기저기 퍼져있는 경우가 많더군요

 

가려서 들어야 합니다. ^^

 

일본의 야마토 번식글만 믿고

망할놈의 천일염으로 70% 해수를 만들라는 둥 -_-; 따라했다가 피 많이 봤습니다.

 

네온 번식에 빛을 완전 차단해줘야한다는 소리도 마찬가지 입니다.

무슨 동굴에 사는 동물도 아니고 빛 완전 가리면 안됩니다.

잠만 잘뿐 활동할 생각을 안하지요

 

아마도 직사광선(자외선이 포함되어있죠?)이 들어오니 알이 죽더라라는

경험이 왜곡된 것은 아닐까 생각이 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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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공적인 네온 산란 및 번식 성공에 필요한 조건들은 다음과 같습니다.

 

0. 기본적으로 산란용 어항(채집통, 큰 반찬통도 ok)을 따로 마련해서

너무 춥거나 덥지 않은 온도로 세팅되어 있어야 합니다. (그냥 열대어 기르는 온도 22~27도 정도면 무난함)

 

산란:

1. 수류가 전혀 없는 환경

2. 새벽에 서서히 밝아지는 어항 위치

3. 적절한 수위

4. 산란상

5. 암1 수2  투입 혹은 떼거지 --;로 투입

 

산란후:

6. 곰팡이 방지 대책

7. 첫먹이

 

1 -> 에어레이션이나 여과기를 달아주면 안될 확률이 꽤 높습니다.

그냥 깨끗한 물에 먹이를 안주면 며칠은 끄떡 없으니 걱정말고 물과 산란상만 넣읍시다.

 

베타 치어를 생각해 봅시다. 부화직후엔 티끌만한게 헤엄도 못치고 벽에 붙어만 있잖습니까?

치어가 떠내려가지 않게 매우 잔잔한 얕은 물가에 알을 낳아두는 듯 합니다.

 

2-> 중요한 요소 입니다.

새벽에 서서히 밝아질만한

창가나 간접적으로나마 빛이 들어올만한 위치에 둡니다.

 

3-> 너무 얕으면 또 산란을 안하더군요 10cm 깊이의 반찬통에 넣었을때는 잘안되더군요.

외국의 자료에 의하면 15cm 정도로 맞추던데 저도 그 정도로 세팅해서 성공했습니다.

얼마나 깊으면 산란을 안하는지는 조사하지 못했지만 약간 얕아도 되긴하더군요

15cm 전후로 대강 맞추면 됩니다. (그냥 플라스틱 채집통에 물을 80~90% 채우면 대강 맞습니다.)

 

4-> 알을 주워먹는 것을 방지하는 역할이 크다고 생각합니다.

언젠가 무심코 수류가 없는 환경에 방치했는데 바닥에 알을 한두개 발견한 적이 있습니다.

아마도 대부분 주워먹었겠지요

 

윌로모스, 낚시줄, 종려나무 껍질 삶은 것 등등

섬유모양이 좋습니다.

너무 빽빽하지 않게 넣어두면 근처에서 알을 흩뿌린다고 합니다.

바닥에는 루바 등으로 가라앉은 알을 주워먹지 못하도록 해주면 더욱 좋겠지요?

 

저는 바닥에서 1cm 정도에 루바를 고정하고 자와모스를 너무 빽빽하게 뭉치지 않게 넣어줬습니다.

 

5-> 외국의 자료를 보면 암1 수1을 넣던지 암1 수2를 넣으라고 되어있더군요

루비레드님께서 글로우 라이트 테트라로 관찰해보신 결과

수컷이 1일때는 수컷이 허공에 삽질하느라-_-; 암컷이 멀뚱멀뚱 쳐다보는 경우가 생긴다고

암1 수2가 적당하겠다고 하시더군요.

 

제 경우는 한번은 암1 수2로 해보고

다른 한 경우는 한 10마리 때려넣은 적이 있었는데

때려넣었을 경우 산란하지 않는 다른 애들이 많이 주워먹었겠지만

그래도 3마리 넣었을때 보단 많더군요.

 

밀도가 높아서 그런듯 합니다. (조그만 채집통이었거든요)

많이 받으려면 좀 넓은 어항에 여러마리 한꺼번에 넣으면

산란할때 옆에서 주워먹는 확률도 낮고 괜찮을 것 같더군요

 

암수 구별은 팁엔테크에 권우영님이 카디날에 대해 올리신 자료가 있더군요

네온도 동일합니다. 참고하시구요.

http: //www.nanghu.com/zb41/zboard.php?id=tnt&page=1&divpage=1&select_arrange =headnum&desc=asc&sn=off&ss=on&sc=off&sr=off&sdays =&keyword=암수&select_arrange=headnum&desc=asc&no=484

 

6-> 권우영님이 알을 받으실때는 그냥 두어도 곰팡이가 안슬더라고 하시던데

제 경우는 곰팡이가 자꾸 슬더군요. 물이 좀 더러웠나봅니다. -_-;

 

약품이 없으시다면 최대한 깨끗한 물로 시도하시고 (수돗물을 하루 묵힌다거나...)

외국자료에선 메틸렌블루를 좀 넣어주면 된다고 했고....

루비레드님께서는 '세라 벡토퍼' 몇방울이면 짱이다 -_-=b 라고 하셨습니다.

 

알에 곰팡이 스는 것을 방지하는 요령은 많으니 각자 상황 되는대로 하시면 됩니다.

 

7-> 이거 생각보다 중요합니다.

아까도 비교했지만 베타 치어 받아보신분은 아실겁니다.

얼마나 작은지...

램프아이 치어정도는 그래도 나오자마자 헤엄이라도 치죠?

 

평소에 '탈각 알테미아'나 '브라인슈림프' 정도가 작은 먹이라고 생각하시는분;;

안됩니다. -_-; 하도 작아서 못먹습니다.

 

치어를 일단 지존 부화통 등 어디에 가둬놓고

삶은 계란 노른자를 물에 곱게 풀어서 젖가락으로 살짝 찍어서 주는 방법이 있습니다.

한두방을 넣었다간 푹푹 썩어가는 곰팡이 덩어리를 보실 수 있습니다. -_-;

 

비트 등 열대어 사료를 곱게 가루내서 주는 방법도 있겠네요

 

대개 실패원인이 먹이를 못줘서 그런게 아니라

남는 먹이가 썩어서 수질악화로 많이 죽입니다.

 

안시 치어등 네온 치어를 먹지 않으면서 남는 먹이를 잘 먹는 애들을

넣어두면 효과적입니다.

 

먹이에 대해서는 베타 번식에 대한 글을 찾아보시면 더많은 노하우가 있습니다.

 

음;; 그리고 더 좋은 방법이 하나 있는데 장비가 더 필요합니다.

 

권우영님 베란다 녹조 어항처럼

http: //www.nanghu.com/zb41/zboard.php?id=guestbook&page=1&divpage=9& select_arrange=headnum&desc=asc&sn=on&ss=on&sc=off&sr =off&sdays=&keyword=베란다&select_arrange=headnum&desc= asc&no=101942

 

물속에 미생물등 뭔가 많이 떠다니는 어항에

탈각 알테미아나 브라인 슈림프를 먹을 수 있을 사이즈가 될때까지

넣어두고 방치하면 됩니다. -_-=b 귀차니즘도 해소하고 오염걱정도 덜고

아주 좋지만 별도의 수조가 필요하고 작은 생태계가 형성될때까지 좀 기다려야된다는 단점이;;;

 

미생물들이 안정적으로 자릴 잡았는지에 대한 기준은

물벼룩처럼 톡톡 튀는 놈들이 생겼는지 보면 됩니다.

(물벼룩이라기 보다는 코페포다.. 종류던데;; 뭐 중요하진 않습니다.)

 

하여간 산란까지는 조건만 맞으면 쉽습니다.

성체로 길러내려면 갓난 치어가 브라인슈림프를 먹을 정도로 커질때까지가 제일 고비라는 것을 명심하시고

미리 대비해 놓으시면 성공하실거라 봅니다. ^^

 

참고로 산란까지는 대략 이틀 걸립니다.

산란용 어항에 암수를 투입하면 하루 정도는 적응기간이 필요한 것 같고

이틀째 새벽을 넘기고 나면 알을 볼 수 있었습니다. (두번 받아봤는데 두번 다 그러더군요)

그러니까 조건이 잘 맞으면 길어야 3일이고 3일안에 소식이 없으면

조건을 다시 맞춰야한다는 뜻이겠지요?

 

네온이 하도 싸서 굳이 번식으로 수를 불리는 것이 의미가 없어졌지만

(네온이 그만큼 번식이 쉽다는 뜻입니다. 양식장에서 대량으로 번식해서 들여온다고 하네요)

취미로 해보시고 싶으신 분들은 도전해보세요 ^^ 의외로 쉽습니다.

 

그리고 글로우 라이트라던가 다른 테트라 들에도 대체로 적용되는 방법들이니

시도해보시고 성공하시면 제게 알려주시거나 글을 올려주시면 좋겠습니다.

기존의 방법을 다듬는데에 많은 참고가 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