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 12. 19. 00:16
[물고기]
자료출처 : http://mooo.org/wiki/%B1%B8%C7%C7
1. 구피
가장 대표적인 열대어라고 할 수 있는 어종으로 사육 및 번식이 대단히 용이해 많은 매니아들에게 사랑받는다. 난태생어종의 대표적 열대어로 희귀품종은 고가로 거래되어지기도 한다.
2. 특징
- 분류 : 난태생송사리과
- 학명 : Guppies
- 원산지 : 중남미
- 수명 : 2년 이상
- 수질 : 약산성-중성
- 크기 : 5cm
- 적정온도 : 22-28도
- 사육난이도 : 용이
- 번식난이도 : 용이
- 혼영난이도 : 용이
2.1. 사육 환경
구피의 환경은 크게 영향받지 않지만 식성이 수초나 그에 붙은 이끼와 모기유충, 그리고 부상된 먹이를 좋아하므로 쉽게 가라앉지 않는 먹이가 좋고 수초가 있는 환경이 좋다. 성격은 온순하며 다른 열대어를 공격하지 않고 주로 수면의 바로 아래에서 생활 하는 열대어이
다. 산란시 치어는 수초 등에 숨는 습성이 있고 물의 표면에 떠오르는 습성이 있으므로 부상 수초가 있는 것이 좋다. 예를 들어
그냥 떠서 잘자라는 수초( 굳이 떠있는 수초를 살 필요는 없으나 하이그로필라 같은 종은 새순이 나서 떨어져나와 물에 떠서도 잘
자람)는 구피의 생활 환경을 좋은 상태로 유지시킨다.
2.2. 암수 구별
암수의 구분은 쉬운 편으로 가장 큰 특징은 수컷의 배아래 뒷지느러미가 길게 갈고리 모양으로 변형되어 생식기가 되었는데 그것을 고노포지움(gonopodium)이라고 한다. 이런 것은 난태생의 열대어에서 흔히 볼수 있는 것으로 레드 소드테일에
게서도 볼 수 있으며 수컷이 그것으로 암컷의 몸안에 수정을 시키게 된다. 그외에 수컷은 암컷보다 색깔이 다양하고 더 길고
지나치게 장식되는 꼬리 지느러미를 갖고 있으며 암컷은 수컷보다 더 크며, 꼬리 지느러미가 둥글한 모양을 한다.
2.3. 산란 환경
산
란 주기는 28-30일 정도이므로 한번 산란후 약 30일을 기다려야 합니다. 암컷의 산란 시기를 확인하기는 어려운 편인데 특히
초보자의 경우 확실하게 알기가 쉽지 않습니다. 너무 빨리 암컷을 산란통에 넣으면 괜히 암컷에게 스트레스를 주는 결과가 생기므로
적당한 시기를 잡아야 하는데, 암컷의 배지느러미 뒷편의 배설관 쪽이 검은색을 띄고, 매우 뚱뚱해 지면서, "ㄴ"글자 모양으로
각이져야 한다. 그리고 잘 활동을 안하고 한쪽에서 가만히 있는 경우가 많아지는데 이때 치어 분리 격자가 설치된 산란통의 바닥을
스카치 테이프로 막고 암컷만을 산란통에 넣어 주어야 한다.
산란통에 산란은 알 형태로 낳지만 낳는 즉시 치어는 헤엄을 치면서 달아나게 됩니다. 어미가 치어를 먹을 수 있으므로
산란통은 물에 잠기지 않도록 해야 하며, 물에 잠길 경우 치어는 태어나면서 바로 위로 올라가려는 경향이 있으므로 산란통 밖으로
빠져 나가게 됩니다. 따라서 산란통에는 암컷과 더불어 부상수초를 함께 넣어주면 치어의 숨을 장소를 만들어 주게 되므로 치어의
생존율을 높여 주게 된다.
산란의 갯수는 정해져 있지 않으나 약 30-60개 정도를 낳습니다. 산란 후에는 암컷은 그냥 수조에 풀어 넣어주면
되나, 많이 약해져 있고 수조에는 많은 수컷들이 있어 암컷에게 수정시키려고 달려 들 것이므로 암컷에게 몇일 간의 휴식을 위해
그냥 산란통에서 보내게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간혹 미성숙된 알(알 형태로 산란) 또는 기형인 것을 같이 산란하는 경우도 있으나
자연계에서는 도태되는 것이 있기 마련이므로 암컷은 크게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산란통의 벽은 유리벽 쪽을 제외하고 반투명
테잎으로 가려 주는 것이 암컷이 놀라지 않고 산란하게 하는 노하우이다.)
2.4. 치어 사육
치어의 사육은 별로 어렵지 않다. 왜냐하면 난태생의 경우 바로 태어난 치어의 크기가 난생으로 부화된 치어의 약 2주
지난 정도의 크기이므로 훨씬 생존율이 좋게 된다. 난생의 경우 거의 태어난지 2주 안에 생사 판가름이 나게 된다. 치어는
일반적인 산란통의 바닥의 긴홈으로 빠져 나갈 수 있는 크기이므로 치어통 바닥의 긴 홈은 테이프로 막고 옆의 구멍만으로 물이
순환되게 해야 한다.
하단의 구멍으로 빠져 나가지 않을 정도까지 커지더라도, 엔젤 등 육식성이 강한 열대어를 혼영시키면 하단의 구멍으로
육식성의 열대어가 흡입하여 상처를 입거나 딸려 나가게 된다. 치어를 키울 때 가장 주의해야 하는 것이 물의 오염인데 치어통으로
강제적인 물흐름이 없을 경우 먹이에 의한 수질 오염으로 치어가 병에 걸리게 된다. 따라서 물의 흐름은 필수이며, 주기적으로
4-7일에 한번 정도는 치어통을 청소해 주어야 한다.
구피의 경우 별다른 병은 없으나 치어 시기에 가장 치명적인 병으로 꼬리뾰족병이 걸리는데, 수질의 오염이 주원인이며 한번
병이 돌면 여러 마리가 동시에 걸리게 되며, 원인인 수질 개선 작업을 먼저 해야 되고, 치료는 소금을 물에 조금 타주는 것이다.
치어 먹이는 테트라 난생용 먹이와 성어 먹이를 곱게 갈아서 아주 조금씩 주면 된다.
2.6. 치어 혼영
육식성의 큰 열대어가 없다면 약 1.5-2cm 정도 자란 후에 어항에 혼영시켜도 되는데 엔젤 등이 있을 경우 2cm가 넘어야 안전하다. (부화 후 약 2-2.5개월 경과)